카불 끝나지 않은 구출작전
카불 공항
죠수아 올슨 준장은 사무실 창문에서 자신의 공군기지를 임시로 집으로 부르고 있는 아프간 어린이들이 주관하는
축구 경기를 매일 볼 수 있다.
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의 올슨 설치사령관은 텐트를 치고 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“이젠 내 가족이다”고 말했다. “제
가족이고 그들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”
람스타인은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 중 하나이며 탈레반 정권 장악 이후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철수를
위한 중요한 허브가 되었다.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106대의 비행기가 착륙했으며, 대부분 C-17 여객기가 화물칸에
한꺼번에 수백 명의 피난민들이 가득 들어찼다. 공군기지에는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가 설치돼 있었지만 순식간에
만원이 됐다.
“우리는 너무 지쳐서 흐름이 계속 흘러왔습니다. 그는 “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위해 기지 일부를 폐쇄해야 했다”고 설명했다.
“원소에 넣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. 밖은 화씨 50도이고 비가 내리고 있다. 난 사람들을 거기에 몰아넣을 수 없어. 특히 어린애들. 그래서 그것이 유입과 유출의 한 가지였습니다. 우리가 그들을 끌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데려오고 있었어요. 그리고 그것은 어렵습니다.”
19일 오전 현재 약 1만2000명의 피난민이 기지를 떠났고 1만4900명이 더 남아 있다. 지금까지 람슈타인에 도착한
피난민 수는 기지를 수용하는 독일 자치시 인구의 거의 3배에 달한다.
람슈타인은 지난주 카불 공항 외곽에서 치명적인 테러 공격을 받은 후 미군 병사 20명과 아프간인 10명이 비행한
곳이기도 하다 기지에서 5분 거리에 의료센터로 이송됐다.
앤드류 랜더스 랜드스툴 지역 의료센터(LRMC) 소장은 20일(현지시간) 기자들에게 폭발로 인한 다양한 부상과 함께
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. 부상자 중 일부는 카불에서 탈출한 C-17 항공기에 탑승해 중간에 의료진 개입을 필요로 했다.